온라인 TM에서 가장 핫한 보험상품_인스밸리 보험재테크칼럼

** 인스밸리에서 월간 인슈어런스 2022년 10월호에 제공한 칼럼입니다.

최근 온라인 TM에서 가장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상품은 종합보험, 간편유병자보험, 어린이보험, 운전자보험 등이다.
전통 설계사 채널인 대면과는 조금 다를 수 있는데, 온라인에서는 위 4개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가까울 정도로 기본적인 보장성 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얼마 전까지 종합, 어린이, 간편유병자, 운전자 순에서 최근에는 간편유병자보험이 조금 더 판매량이 많아져서 종합, 간편유병자, 어린이, 운전자 순으로 판매되고 있다.

종합보험은
예전부터 꾸준하게 가장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상품으로 일반 성인 대상으로 종합보장을 하는 대표적인 보험상품이다. 실손의료보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보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갱신, 비갱신, 무해지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특히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인 무해지상품이 등장하면서는 무해지상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것은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갱신형상품에서 나중에 보험료가 추가되어 올라가는 것과 보장기간이 끝나는 즉 90세 또는 100세 직전까지 보험료를 내야 하는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여 보험료 인상이 안 되는 비갱신형 상품 중에서 보험료가 저렴한 무해지상품으로 많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보장은 암과 2대질환의 진단비와 각종 수술비 보장, 그리고 최근 신규로 많이 추가 된 표적항암, 카티항암치료 등이 주된 보장인데, 특히 최근에는 유사암 축소 이슈와 관련하여 유사암과 관련된 보장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전에는 암보장의 경우 전문 암보험이 많이 판매가 이루어졌으나 최근에는 암보장의 경우에도 종합보험에서 암 위주의 가입이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2대질환의 진단을 보완하는 산정특례보장과 간병인사용(지원)일당 등이 추가되어 더욱 판매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종합보장이라고 해서 가입 시 모든 보장을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필요로 하는 보장만을 선택하여 가입하고 있어서 주력상품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중이다.

간편유병자보험은
2016년 이후 도입되어 갈수록 가입대상과 보장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상품으로 종합보험과는 다른 대상으로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는 대표적인 상품 중 하나이다. 도입 초기에는 가입연령과 보장이 크게 확대되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입대상이 늘어 연령으로는 최고 9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장은 일반 종합보험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경우도 있을 정도로 영역이 확장되었다.

무엇보다 병력이 있어서 일반 종합보험에 가입이 어려운 대상을 중점으로 하고 있는 상품이어서 일반 상품에 비해 보험료 할증이 일부 되어 보험료가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보험 가입이 안 되는 것에 비해 가입되어 보장받는 것이 더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서 간편유병자보험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또한 병력의 경우에도 암 등 아주 중한 병이 오래 전에 발생한 경우에도 가입이 가능하며, 크지 않은 질병으로 치료를 받은 지 일정 기간이 지나도 가입이 되는 등 아주 다양한 상품들이 나뉘어서 판매 중이어서 본인의 경우에 해당되는 상품을 선택하면 적정한 보험료에 필요로 하는 보장을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가입조건을 조금 까다롭게 하는 대신 보장 범위와 보장금액을 높이고 보험료는 더 줄이는 3/5/5와 같은 상품이 등장하면서 점차 본인 조건에서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병력이 있는 경우가 의의로 많아서 점차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종합보험에 견줄 정도로 판매량이 많아지고 있는 중이다.

간편유병자보험은 고령층 우선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갱신형으로 처음 출발하여 여전히 갱신형 판매가 일반 종합보험에 비해 많은 편이며, 보험료가 변동되지 않는 비갱싱형도 같이 판매 중인데, 특히 종합보험과 같이 보험료가 조금 더 저렴한 무해지상품도 같이 판매가 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일부 고령층이나 특정 보장을 많이 가입 등의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보험료가 저렴하면서 보험료 변동이 없는 무해지형이 여전히 많이 판매되고 있다.

어린이보험은
예전부터 대표 상품 중 하나였다가 최근 출생아가 적어지면서 어린이보험의 판매량도 예전보다는 조금 적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태아인 경우 태아전문으로 보장을 전문화하고 있으며 일반 어린이보험의 경우에도 꾸준한 보장의 업데이트 등으로 신규 보장 추가와 보험료 경쟁 등으로 여전히 일정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태아의 비중은 조금 적어졌으나 오히려 예전 가입한 상품의 보장기간이 끝나거나 추가 보완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15세 이상 가입자의 경우는 많이 늘어났다. 특히 어린이보험의 경우도 무해지가 반영되어 보험료가 많이 할인되면서 저렴한 무해지보험을 활용한 15세 이상 가입자가 늘어났다.

특히 최근에는 같은 보장이라고 하더라도 어린이보험에서는 성인보다 보장금액을 더 많이 가입할 수 있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예를 들면 암진단은 성인은 5천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면 어린이보험에서는 최고 1억원까지 보장이 가능하고, 요즘 핫한 유사암의 경우도 성인은 2천만 원까지만 보장이 되지만 어린이보험의 경우 최근까지 최고 5천만 원까지도 가입이 가능했다(지금은 유사암은 동일해짐). 2대질환의 경우에도 성인에 비해 어린이보험에서 더 많이 보장받을 수 있어서 어린이보험의 활용이 더 많을 수 있었는데, 이는 어린이보험의 가입이 0세에서 최고 30세까지 가능해서 15세에서 30세인 경우 성인보험과 어린이보험에 모두 가입할 수 있는데 보장금액과 보험료 등에서 어린이보험이 유리한 경우가 많아서 이 경우 어린이보험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운전자보험은
2020년 이후 본격적으로 판매량이 급증하였는데, 특히 1-2만원대 저렴한 보험료로 운전자에게 필요로 하는 형사상 보장을 하고 또한 예전에 비해 늘어난 벌금 비용 등을 커버하기 위해 추가 가입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운전자보험 가입이 크게 늘어났다.

최근에는 운전자보험의 중요 보장 중 하나인 자동차부상치료비 축소와 변호사 선임비용 축소 등의 이슈로 판매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위 소개한 상품들은 최근 보장분석이 보편화되면서 가입한 상품 내역을 확인한 후 중요 보장이 일부 적거나 새로운 보장을 보완하는 경우에 각각의 가입 대상별로 즉 성인은 종합보험으로, 60세 이상 고령층과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간편유병자보험으로, 어린이의 경우 어린이보험으로 추가 업셀링을 많이 하고 있으며 추가로 성인의 경우 보장분석을 통해 보완이 필요해진 운전자보험의 가입도 같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각 보험사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여 위 시장의 판매량은 줄지 않고 오히려 유지 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스밸리 서병남대표(suh4048@InsValley.com)